씨스타 효린과 원더걸스 유빈의 디스(?)
막장이라고 해도 드라마니까 감내할 수 있다고 위안한다. 현실과 다르잖아. 그러나 오락에서 막장은 위태롭다. 오로지 대본으로 결정되는 드라마의 허구와 달리 현실에서 연장되는 한순간으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쇼미더머니나 슈퍼스타케이에서 악마의 편집은 늘 시끄럽다. 이로 인해 참가자가 항의도 한다. 대본이 딱 그대로 정해진 드라마에서 편집이란 것은 애초 기획된 범위에 속한 것이라면 오락에서 편집은 처음부터 (대본에서 출발해) 순수하게 기획된 것이 아니다.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끌 건더기가 무심코(?) 흘러나왔을 때 그것을 포장, 맘껏 왜곡하면서 시청자의 감정을 휘두르곤 한다. 자극이 강해질수록 무감각해진다. 대개 연쇄살인범도 사소한 범죄로 출발하다 익숙해지면서 끔찍한 범죄자가 된다. 사회 역시(뉴스로 접..
큭
2015. 10. 9.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