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떠올린 이유?
현학적이다. 대사에서 허세가 가득했다. 허영이라고 바꿀 수도 있다. 당연히 가끔 현실을 꼬집었다. 그 의도가 불순해도 유행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게 보였다. 시간이 한참 지났어도 이 드라마를 기억하는 이유는 어쩌면 하나 때문이다. 김백작이란 인기 웹툰 작가를 내세워 와이지 범죄를 풍자하던데, 드라마의 무대인 바로는 네이버다. 그리고 와이지의 대주주가 네이버. 카카오가 시총으로 네이버를 역전하는 일을 목격하니까 문득 떠올랐다.
큭
2021. 6. 2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