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9일
2016.03.09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오늘은 아마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남은 대국에서 이세돌이 다 이긴다고 쳐도. 체스에서 사람이 진 것은 꽤 오래전이지만 마치 쓰나미같다. 인도네시아의 쓰나미를 떠올렸다. 순식간에 밀려오는 바닷물, 그리고 휩쓸리는 사람들. 참담한 미래를 다룬 공상과학 영화들이 마구 밀려온다. 2016년 3월 9일.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지다.
큭 2016. 3. 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