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석 - 습지생태보고서 - 거북이북스
- 거북이북스 - 초판 11쇄 2010년 08월 25일 만화 - 최규석 - 습지생태보고서 링크 초판1쇄가 2005년이니 5년만에 11쇄라, 꽤 잘 팔린다고 해야 하나. 비록 한국의 출판시장, 특히 우리만화 시장이 작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면 사람들에게 제법 궁상이 먹혔다고 해야 하나. 만화 본편이 끝나고, 만화 속 등장인물의 원형인 친구들을 작가가 소개하는데, 별다른 괴리감을 가질 수 없었다. 누가 화를 낼까? 끄트머리에 마치 뒷이야기처럼 여러 가지 잡담을 하는데 이 말이 목구멍의 가시처럼 자꾸만 걸린다. 궁상수준의 가난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방식일 뿐이다라고, 희망을 품고 미래를 그리며 궁상을 떨며 참아낼 수 있다. 하지만 궁상을 떠는 것마저 행복이라고 거울을 보며 웃어야 하나? 세상이 너무 무..
횡설수설 취미/책
2017. 6. 17.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