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김고은을 처음 접한 것은 ('은교'가 아니라) '치즈 인 더 트랩'의 홍설이다. 아마 홍설 역에 대해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이 무척 맘에 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결과는 모두 알고 있는 반전이었다. 누구나 김고은과 홍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이번 도깨비에서 또 김고은에 대해 삐딱한 눈길을 가진 분들이 제법 있었나 보다. 하지만 난 첫 회를 보면서, 정말 배우란 이런가? 아니야! 김고은이란 어린 배우에 대해서 도깨비가 말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미래가 아니라 높다란 세상에 우뚝 설 김고은을 보는 것만 같았다. '치즈 인 더 트랩'에선 제 또래와 별 차이 나지 않는 역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에 적어도 6살이나 어린 역인데 결코 어색하지 않았다. 사랑스런 홍설과 전혀 다른 목..
궁시렁
2016. 12. 2.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