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과연 성공적인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까?
트위터는 운이 좋았다. 페이스북과는 분명 다른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그 까닭은 트위터의 가치보단 오히려 페이스북의 가치때문이다.페이스북은 상장 후 가파르게 반토막이 나고 더욱 추락할 것이라 어수선했다. 그러나 실적으로 우려와 조소를 날려버리면서 (거품 논란을 일으킨) 공모가 이상으로 주가가 올랐다. 주가는 수급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실적을 무시할 순 없다. 수급이란 모래 위의 성과 같다면 실적은 콘크리트로 만든 성이니까. 트위터는 이렇게 페이스북 혜택을 누렸다. 공모가 논란에도 상장 첫날 80% 가까이 주가가 오른 것이다. 하지만 과연 미래는 어떨까? 페이스북은 비록 싸이월드의 짝퉁으로 출발했지만 덩치가 다른 내수 시장과 영어가 가진 지배력으로 후발주자의 불리함은 애당초 없었다. 다만 짝퉁에 만족했다면 ..
쿨쿨
2013. 11. 15.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