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세상이로구나!
끔찍한 짓을 했어도 판사란 놈은 지 일 아니라고 술에 취했잖아, 죄는 미워도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조두순 같은 놈한테 솜방망이 처벌이나 하고. 술을 마셨는데 음주운전하지 않았다고 변명한 놈만 억울했지. 최근 강남역 살인 사건으로 조현병이 유명세를 떨치니까 이놈도 저놈도 미쳐서 그랬나, 자꾸만 되지도 않은 의심이 유행하는 것처럼 언론은 떠들고, 빌어먹을 황당하게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망치로 때리는 년마저 나왔다. 내 귀에 캔디가 아니라 도청장치도 아니고. 술 쳐마셨다고, 미쳤다고, 정말 대충 용서하는 이 놈의 대한민국. 이렇게 관대한 세상은 왜 나 같이 힘없는 사람한테 너그럽지 않냐?
큭
2016. 6. 3.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