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노래
다음 주에도 예보론 영화 10도 전후란다. 지난겨울이 몹시 따스했다. 그리고 추워봤자 코로나보다 힘들까. 겨울이 끝나면 늘 봄이 오는 것처럼 (코로나를) 견뎌내야지. 뭘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니라면, 거리두기 상관없이 잠깐만 귀를 열자. 그리고 노래를 듣자. 이달의 소녀 하슬, 희진, 현진 - The Carol 캐롤에 애초 관심도 없다. 거리에서 만나는 캐롤은 언제나 소음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마냥 기분이 좋다. 여름이어도 상관없다. 눈 대신 비로 바뀌어도. 들국화 - 또다시 크리스마스 코로나가 사라지긴 어렵지. 하지만 몇 시간 뒤, 곧 올 내년, 그리고 크리스마스엔 코로나 맥주로 건배하며 편히 마시자. 에이프릴 - Snowman 눈이 쌓이면 눈사람을 만들자, 그런 시절이 오래전에 있었다. ..
큭
2020. 12. 3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