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iganti - Terra In Bocca (1971)
01 Terra In Bocca Ⅰ 02 Terra In Bocca Ⅱ 애매하다. 정말 곤혹스럽다.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굳이 우리 노래가 아닌 이상 가사에 연연할 까닭은 없다. 그냥 흥겨워하고, 흥얼거리는 게 낫다. 시간도 어쩜 아깝기도 하다. 어차피 번역물이란 또 번역한 이의 의지가 들어가니까, 왜곡된 오해는 싫다. 그냥 편하게 공상을 할 수 있는데. 그런데, 그런데……, 이 작품은 궁금하다. 정말 몹시 궁금하다. 그런데 정말 곤혹스러운 것은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지 뭔가 문맥이나 지시어 등이 헷갈리는 점, 아버지와 아들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원문을 모르니 그냥 넙죽 받아야할 텐데……, 이것을 믿지 못하고 의심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다. 그래도 어쩌랴. 굴절된 오해를 사실로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횡설수설 취미/외국 음악
2014. 9. 4.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