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미연이때문에 본다. 그리고 선공개만으로도 재밌겠다 싶어 '아는 형님' 볼 수밖에 없었다. 나보다? 미연아 너보다 예쁜 사람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해맑은 얼굴로 '나보다'라고 물었을 때 이상하지 않았어. 다른 사람들은 당황했고 웃기도 했지만, 난 그냥 그랬어. 감정의 파문이란 게 전혀 생기질 않더라. 공주병 아니라는 당연한 말, 미연이 얼굴 잡힐 때마다 납득하면서 처음 어떤 놈이 꺼낸 말이야 이렇게 되묻게 된다. 글로벌 명대사를 맞혀라. 이건 외국인이 3명이나 되니까 장점으로 돋보인 순간이다. 아이들 예능감이 원체 좋았지만, 그걸 살린 제작진의 이 기획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외국인이 여럿 있는 팀에서 나올 것 같은 코너다. 미연아, '동갑내기 과외하기' 뭔 소리니? '부부의 세계'도 뜬금없었어. 서장..
조미연/미얼!
2022. 10. 30.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