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TVN과 JTBC. 시소를 타고 바라보다
2019년 겨울.조작이란 게 흔한 세상, 그리고 흔한 대한민국이지만 순위를 조작해 사기를 친 죄로 엠넷 인기 피디가 구속까지 되고 잘 나가던 아이즈원까지 멈추었다. 시제이이앤엠에서 엠넷이 저지른 범죄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TVN의 부진이다. 나영석이야 돈을 잘 벌겠지만, 삼시세끼와 같은 초반의 신선함은 없고, 장소만 바꾸면서 복사 붙이기만 반복할 뿐이다. 예능은 어느 방송국이나 마찬가지니 시제이만의 문제라고 따지지 말자. 그러나 드라마로 돌리면, 나영석 한 사람한테만 기대는 예능보다 훨씬 심각하다. 호텔 델루나 시청률 잘 나왔다고 위안한다. 그래도 TVN이잖아. 시청률만 잘 나온 드라마, 그것도 달랑 하나로 만족할 수 없잖아.잘 만든 드라마는?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다. 올해 드라마를 정리하면서 마치 시..
큭
2019. 12. 17.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