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짤막하게 토하기 전, 먼저 내 머릿속에서 신촌블루스의 '아쉬움'을 틀었다.
어제 공연한 러블리즈의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콘서트 후기를 읽으니 답답하다. 그리고 곧 다가올 아이오아이 콘서트까지 생각하니 쓰리다.
콘서트 한 회당 겨우 10만 원인데, 총 여섯 번, 60만 원인데. 이 돈이 없어서 갈 수 없다니.
풍족했던 젊은 시절에 돈만 벌 줄 알았지 쓸 줄 몰랐는데, 뒤늦게 걸그룹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정작 현실은 맘껏 즐길 수 없는 처지라니.
러블리즈는 내년쯤 다시 콘서트를 볼 수 있지만, 아이오아이는 어쩌면 5년을 기다려야하니까.
꼭 내년 러블리즈 콘서트를 보고, 혹시나 5년 이내 아이오아이 콘서트를 맘껏 볼 날을 만들어야겠다.
아쉽다. 아쉬워.
맘껏 재채기를 하고,
맘껏 벚꽃에 잠기고 싶었는데.
소나기, 함박눈, 그리고…… 아이오아이 (0) | 2017.01.20 |
---|---|
3대 미인 걸그룹 (0) | 2017.01.19 |
나 걸그룹 정말 많이 아네 (0) | 2017.01.08 |
방송국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0) | 2017.01.05 |
아직 젊은데, 마이클 조지! 겨우 54살인데, (0) | 2016.12.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