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토트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가 있다.

가장 좋은 결과는 베스트셀러가 스테디셀러로 바뀌는 거겠지.

책이라면 이렇게 고전이 될 수 있다.

 

강한 나라던, 강한 스포츠팀이던 일관성이란 게 있다.

이걸 지키려 투자란 걸 끊임없이 한다.

 

맨시티는 강팀이다. 얼마 전까지도 1위 경쟁했는데 어느새 (리그 경기가 아닌 것도 끼어있지만) 5연패다.

 

토트넘은 강팀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만 목표로 하는 팀이다. 4위 이내를 노리니까 강팀 아니냐고 묻는다면, 우승을 노리고 다투는 것과 4위를 노리고 다투는 것은 그 강도에서, 그리고 준비 과정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당연히 결과물에서도.

 

토트넘은 일관성도 부족하다. 약간 도깨비? 강팀이라면 절대적으로 약팀한테 강해야 한다. 주먹을 냈으면 가위한테 이겨야지 지면 안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맨시티 전에 강등권 팀한테 첫승을 안겼잖아. 이런 팀이 맨시티를 이겼다. 그것도 4 대 0으로.

 

 

토트넘은 강팀은 아니다. 그리고 현재 맨시티는 강팀인가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