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Rose
02 Drive
03 Softly
04 TE AMO
05 Charging
06 소나기
조미연의 음색은 단단하고 시원하다. 팀에서는 그 음색에 맞는 역할뿐이고, 그 이상 기회란 게 주어지기 어렵다. 그러나 솔로 활동은 변화이자 확장이다. 새로운 것을 들려줘야 한다는 목적을 따질 때 이 앨범의 트랙은 제대로 순기능을 하고 있다.
새로운 음색의 발견은, 그리고 새로운 표현의 발명은, 첫 앨범의 시행착오를 제대로 복기할 다음 앨범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시행착오를 꺼낸 이유는, 애매한 타이틀 때문이다. 제목은 드라이브인데, 전혀 시원하지 않다. 음역대하고도 맞지 않다. 그리고 새로움도 없다.
그러나 1번, 3번 트랙은 새로운 음색을 발견한 기쁨을 제대로 주고 있다. 특히 3번 트랙은, 새로운 표현의 발명까지. 그리고 '소나기'의 가사는 작사가 조미연을 보고 싶게 만들었다.
아우성 : ★★★★☆ / 노랫말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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