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 ★★
연출 : ★☆
연기 : ★☆
인물 : ★☆
몰입 : ★☆
박수 : ★☆
개봉 : 2020
각본 : 연상호, 류영재
감독 : 연상호
주연 : 강동원, 이정현
부산행의 후속작은 어쩌면 부담스럽다. 영화 '외계인'과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떠올렸다. 어디에 집중할까? 공포, 액션. 둘 중 어디라도 인간을 놓치지 않길 바랬다. 하지만 결과는?
좀비가 많아졌다. 액션인가, 그러나 서투른 좀비와 몇 번의 근접전 말곤, 차로 박아버리는 사고(?)뿐이다. 좀비가 많아졌다. 공포인가, 그러나 긴장이 어디 있냐고 묻고 싶다, 억지로 여기잖아 할 때 갑자기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심지어 막판에 시간이 멈췄나 싶었다. 대중한테 한눈을 팔도록 강요하는 액션과 공포라니. (분명 두 마리 다 잡으려는 의도만 보인다.)
누군가 신파를 지적하던데, 그거라도 있었다면 유일한 장점이 될 수도 있었다.
연상호의 전작, 부산행은 최고의 오락 영화라고 자신한다. 그리고 부산행은 운이었나? 부산행 얘기 말곤 말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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