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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메트로이드 (スーパーメトロイド)

게임 게임 게임/슈퍼 패미컴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11.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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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레이터로 즐긴다는 것은 한참이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말한다. 본래 하드웨어에 딸린 패드와 다른 조작감과 이미 지난 세월의 그래픽 등을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시나리오    : ★★★★

레벨 디자인 : ★★★★

난이도       : ☎☎☎

 

땀방울      : ★★★★★

 

어쩌면 단점을 쉽게 찾는다. 게임이 문제가 많을까? 결코 아니다. 이유는 단순하다. 메트로이드 퓨전, 메트로이드 제로 미션으로 연작을 처음 접했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면 길 찾기가 무척 힘들다. 지도에서 만족할만한 정보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로지 주인공이 있는 지역만 알 수 있고, 다른 지역을 볼 수 없다. 그리고 문의 위치를 알 수 없어 헤맬 이유가 꽤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건 투정일 뿐이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속작이나 리메이크의 장점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띄엄띄엄 연작이 나오는 시간의 차이를 따질 때, 레벨 디자인만으로도 게임을 할 때마다 놀란다.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그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는 지역을 만나고, 그리고 시간의 낭비가 거의 없는 동선을 가질 수 있다.

 

단지 불평을 한다면 마지막 두목이다. 조금 허탈했다. 그리고 밧줄작살? 쓰임새가 너무 잠깐이다. 안 써도 결국 진행에 무리가 없지 않나? 굳이 왜라는 말을 던지고 싶은 유일한 도구다.

 

잘못 하나가 생각났다. 레벨 디자인과 서사의 연결이 워낙 좋아 놓치기 쉬운데, 용암에서 끄떡없는 수준의 방어력을 확보한 적이 없다. 어느 순간 레벨업이 되었다. (용암도 2단계가 있더라. 질퍽한 용암에는 내성을 가졌지만, 액체 형태의 용암을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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