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Prom) 마카오. 마카오의 공주님.
먼저 웃을게.
미연아 왜 매달려. 매달릴 필요가 없잖니. 한 번 보라는, 오늘 예쁘니까 한 번 보라는 조미연.
너무 귀여운데, 글쎄 모순투성이야.
예쁘다 챌린지?
이거 웃기잖아. 챌린지라면 한껏 준비하고 시작하는 거잖아. 그러나 넌 그냥 예뻐. 그런데 무슨 챌린지.
챌린지의 시작은, 오늘 제가 너무 예뻐서.
이 말도 그다지. 그런 날이 너무 많지 않니?
예뻐서, 두통이 생기는 하루, 그날의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그런 날이 쌓이고 쌓인 삶이란 어떨까?
상상력이 엄청 필요할 것만 같다.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 그걸 실감했다.
시작부터 예쁘다는 말을 꺼냈지만, 그것보다 먼저 조미연의 예쁜 얼굴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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