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은 눈사태를 부르는 눈뭉치와 같다. 구르고 굴러 점점 커지는 눈뭉치에 깔려 소비자는 늘 비명을 지른다. 눈사태가 흔한 게 아닌데, 독과점 사태는 흔하디흔하다.
자동차, 휘발유. 올해 뉴스로 여러 번 불거진 생리대 가격까지.
터무니없이 길었던 이번 한가위 연휴. 두 방송국이 파업을 하니까, 즉 경쟁자가 없으니까 서울방송, 티브이엔, 제이티비씨, 다 놀더라. 상대가 주저앉았는데 투자를 굳이 왜? 이런 생각이 노골적이다.
경쟁사가 열심히 일하면 결국 따라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노니까 다른 회사도 점점 게을러진다. 이번 연휴 티브이를 본 시청자는 뫼비우스의 띠에 놓여 재방송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래서 세상엔 경쟁이란 게 꼭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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