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티아라 - TIAMO'를 들으면서,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11. 9. 10:51

본문

어제 브이라이브를 봤다.


채팅창에 한글보단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응원하는 감정이 훨씬 많지 않았나? 분명히 티아라는 한국인인데, 한국사람만 외면하고 외국사람이 좋아하니까 맘이 불편했다.


내가 쓰고 있는 책인 '가제 - 걸그룹 추천곡 100'에서 티아라 노래가 가장 많다.


딱 들어도 대한민국 노래구나 외국인들도 끄덕일 티아라의 작품을 생각하면 아이들의 철없던 짓의 후유증이 질기고 참 질기다. 남자 연예인은 이보다 훨씬 심한 짓을 벌여도 쉽게 방송 복귀하는 걸 보면서 여자는 어디서나 살아가기 몹시 어렵다.



먼저 이 노래를 들은 사람이 에이핑크의 '내가 설렐 수 있게' 같다고 했는데, 듣고 나서 바로 동감했다. 'Falling U'보단 담백하고, '지난 달력'보다 들떴다고 할까!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티아라에 실망했던 세대가 아니라면, 굳이 이리 좋은 노래를 외면하지 말았으면 싶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