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시니스트 - 본격 제2차 세계 대전 만화 - 김영사
- 김영사 - 1판 2쇄 2009년 11월 2일 유럽 중심의 세계를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바뀌게 만든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인류가 만들어낸 끔찍한 악몽은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과 영국은 천막을 치고 살던, 마치 동장 같은 족장들을 닥치는 대로 왕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란 미국의 힘이 시들지 않고선 지워지지 않을 암세포도 심었다. 아직도 수많은 테러가 여기서 출발한다. 전쟁은 끔찍하다. 전쟁 영화는 대개 영웅물로 변질되고, 다큐멘터리 역시 어느 한 쪽의 시선만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비록 가볍고 웃기려는 시도가 넘치지만 양쪽의 시선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비록 그것이 재미와 연출을 위한 장치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이 책의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꼽으라면 히틀러..
횡설수설 취미/책
2017. 3. 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