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5선
하야오라고 제대로 기억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히야오로 계속 기억했고, 그게 입에서 도무지 떨어지지 않았다. 요즘 '바람이 분다'란 작품으로 한국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 아직 그 작품을 보지 못한 입장이라 뭐라 말하기 어려워도 - 그가 거장이란 것을 아니오라고 말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본다. 일본 영화 흥행 1위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5위까지 찾아보면 우리에게도 제법 알려진 '춤추는 대수사선'이 꼬리를 차지하고, 몸통 모두 그의 연출작이다. 대개 일본 내에서 사랑받는 작품은 한국에서 정서나 표현 방법, 개봉 날짜 따위 여러 요소가 얽혀 우리나라에선 외면당하는 게 일쑤인데, 유독 그의 작품만은 예외다. 최근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엄청난 나이의 간격을 메우..
왁자지껄
2013. 9. 17.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