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 수 없는 강 - 이정선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가면 너는 또 멀리 강둑 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일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뿐 건너려해도 건널 수 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이정선 - 이정선 7 (1985), 한영애 - 한영애 1 (1985) 아마 이정선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헤어짐을 노래했으리라. 그러나 난, 아니 대한민국인은 어제 그를 보냈다. 그의 얼굴은 웃고 있지만 그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흘러내린 눈물이 건널 수 없는 강으로 흐른다.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을 그린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낸다. 건널 수 없는 가람을 건너면 그..
횡설수설 취미/샘이 깊은 노래
2009. 5. 30.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