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 다시 빠지다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로 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당시 소녀시대만 좋아했구나!) 난생 처음 아이돌 앨범도 사고.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하게 된 계기도 바로 소녀시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너무 다른 데다 시간이 흘러 시들해지기도 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소녀시대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아이돌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아이돌의 소식을 막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모든 남자처럼 설현이를 예뻐하고, 작년 식스틴도 열심히 봤다. 그래도 소녀시대처럼 적극적이진 않았다. 그런데 프로듀스 101을 보다 한눈에 푹 빠졌다. 작년에 데뷔했다는데 내가 전혀 몰랐다는 사실을 믿지 못할만큼. (아무리 예뻐도 역시 회사의 힘이 중요하..
정채연/예아
2016. 2. 9.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