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 유'가 나올 줄 알았어
김지연은 정말 사람을 자주 놀라게 만든다. 러블리즈 덕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벌써 몇 번이나 놀랬지! 걸스피릿이란 방송을 자꾸만 비판하지만, 그래도 보는 것은 지연이 때문이라도, 몇 번이나 재방마저 수시로 보게 만드는 동기는 지연이의 능력이다. 서인영이 아니니까, 지연이의 무대는 언제나 좋았다. '야생화'도 좋지만, 걸그룹이라 내가 선입견을 가졌기 때문인지, 베블리즈로 군부대에서 공연한 '트윙클 + 썸띵'이 훨씬 맘에 들었다. 지연이 뿐만 아니라 류수정, 정예인, 그리고 베스티까지. (군부대 경연으로 그동안 내가 비평했던 팀 대결의 정당성을 눈과 귀로 확인했다.) 누구나 첫 소절과 '오빠들 준비됐어요!'에 심쿵했을 텐데, 공연 시작, 멜로디가 나오고 누구나 감탄한 첫 소절이 나오기..
러블리즈/캔디젤리
2016. 8. 27.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