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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니면 봄, 그리고 햇볕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4. 11.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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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좋더니, 오늘 날씨 너무 좋다.

 

미세먼지 모르겠고,

 

그냥 살갗에 닿는 햇볕,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살짝 간지럽기도, 살짝 시원하기도.

 

초가을이 지나가는 것처럼,

 

봄이 오는 것처럼,

 

이러다 겨울이 성큼 눈앞에 오겠지.

 

짜증이 나도, 햇볕을 쬐면 꽤 누그러진다.

 

비타민 디가 이래서 중요한 거야.

 

햇볕 사그라지기 전에 마당에서 한 번 더 느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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