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을이다.
어제 그제 잠들기 전, 그리고 오늘 새벽에 깨어나니까 선선하다. 귀뚜라미 소리는 덤이다. 퇴근길 지하철, 긴팔 입은 사람이 꽤 늘어났다.
가을이다.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을 보면서 편지를 쓰고 싶다. 주책이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에게
아마 그 편지는 겨울에 볼 수 있나요
편지란 걸 쓴 적이 언제지?
편지를 쓰고 싶은 얼굴이다.
겨울아이한테 가을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소리 없는 아우성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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