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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10초 스케치북을 가져갔을까?

정채연/예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12. 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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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HAEYEON DAY 브이 라이브는 흔히 말하는 꿀노잼이였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빠들은 마냥 달콤했겠지.


채연이를 얼마나 많이 아나? 문제 맞추기에 팬과 다이아 모두 참여했는데, 거기서 1등을 한 여자분에게 계속 답을 끄적이던 채연이의 스케치북을 상품으로 줬다. 부럽더라. 나도 문제에 참여했는데 혼술남녀 첫 방송일 말고 다 맞췄다.

채연이 집 주소? 이것에 채팅창은 왜 웅성댔을까? 방송에서 '안양'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었는데. 아무튼 여자분이 받은 선물은 그 자리에서 두 번째로 좋은 잇템이었다.


최고의 잇템? 브이 라이브를 본 사람은 다 짐작하겠지. 10초 만에 사물에 대해 채연이가 후다닥 그림을 그린 스케치북. 의외로 잘 그리는 편인가? 후기를 보면 아이들의 물건을 빠들이 가져간 모양인데, 과연 이 최고의 잇템을 누가?


누군지 모르지만 엄청 부럽다. 만약 나라면 나잇값 못하고 10초 스케치를 끝낸 스케치북을 채연이가 어딘가 놓을 때 슬쩍 찜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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