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던 공백을 1년 이상 갖고서, 아이들이 정규앨범 'I NEVER DIE'를 냈을 때 살짝 걱정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박, 흥행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꽤 좋은 앨범이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묻는다면,
말리지 마.
첫주 엠카에서 당연히 타이틀 'TOMBOY'와 함께 기대했다. 그러나 'MY BAG'을 들려주더라.
뭐야?
왜?
'말리지 마'를 버린다?
나랑 같은 빠들의 생각이 전해졌는지, 큐브에서 라이브 클립을 내놨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오늘 고려대 축제 영상이 올라왔다. 계명대, 경희대, 단국대 축제와 같은 레퍼토리인 줄 알았다.
'TOMBOY'가 나왔는데, 'Oh My God'을 뒤에 배치했나? 'MY BAG'도 나왔는데, 뭐야? 시간이 남잖아. 피날레로 오마이갓은 아닌데.
……
갑자기 뭐야. 그러나 당황은 순식간이고, 바로 기분 좋은 미소로 바뀌었다.
말리지 마.
멜론에서 살짝 역주행 조짐이 보인다던데, 큐브가 이제야 정신차린 걸까.
진작에 방송에서 내세우지. 아무튼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한마디 몇마디 (0) | 2022.09.09 |
---|---|
'뉴페스타'를 외면하는 이유는? (0) | 2022.07.10 |
지금부터 쇼타임 (0) | 2022.05.16 |
비타민 씨 (0) | 2022.05.07 |
레알마드리드와 유전무죄 (0) | 2022.05.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