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는 소리. 청각이란 게 맛있다란 반응을 일으키는데 꽤 영향을 미친다. 냄새를 맡을 수 없지만 소리는 계속 나한테 넘어온다.
늘 이쁜 조미연이지만, 특히 좋다. 좋아요 꾹꾹 누를 수밖에 없다. 머리색, 화장, 귀걸이까지 이보다 좋은 날이 있을까 싶다. 물론 앞으로도 이런 날은 많을 거야. 그러나 무대는 오징어 냄새가 퍼져있다. (술 마시고 싶어.)
닭이 구워질 때 나는 소리, 그걸 재현하는 조미연. 웃지 마? (겸연쩍어) 웃지 마. 난 웃겼어. 웃었단 말이야!
먹방은 처음이지? 멍을 때린다란 컨셉에서 먹방이라니. 도무지 어울리기 어려운 조합이다.
생소한 조건문이라 그런가? 갑자기, 뜬금없이, 손님인 이은지한테 자신을 유혹해달라는 조미연. 물음표? 당연하지. 오히려 누구나 조미연한테 유혹당하지 않을까? 질문이 너무 이상해. 아무래도 생소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대본 오류다.
안녕 미하.
미하는 언제나 있다.
미하는 어디나 있다.
억지스러운 대본은 계속 이어지는 기분이다. 상황극. 털보란 카메라 감독은 정말 은지 친구일까? 그가 미연이 좋아한다는 말, 이건 진실이겠지. 누가 조미연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어? (이런 상황극을 못 따라가겠다는 조미연한테서 '놀라운 토요일' 2번째 출연을 떠올린 나는 조미연을 좋아하는 빠라 자신할 수 있지?)
오늘 제대로 먹방이다. 오징어. 새우. 소시지와 피망 꼬치. 이은지는 해적 놀이에서 져서 그런가 피망만 가득한 꼬치를 먹네. 소연이면 포기했겠지. 꼬치 던졌으려나. 그리고 마지막 메뉴는 소고기. 역시 먹방이라면 소고기가 이제는 안녕을 장식해야지.
조미연 주량이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되었나? 얼마 전 4주년 포도주(스)도 기억나네.
늘 한결같은 구글 플레이 홍보. 빠질 수 없지. 이 영상의 목적이니까. 게임은 그전에 소개한 것과 비슷하다. 헥사류.
이은지씨. 조미연은 당신 만나서 캐릭터가 이상해질 일이 없어. 확신의 개그캐, 바로 조미연이야.
멍방이 불가능한 먹방 냄새가 가득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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