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 ★★★
연출 : ★★★☆
연기 : ★★★★
인물 : ★★★☆
몰입 : ★★★★☆
박수 : ★★★☆
방송 : 2010.11.13 - 2011.01.16 (총 20회)
각본 : 김은숙
연출 : 신우철, 권혁찬
주연 : 하지원, 현빈
달달하기만 한 신데렐라풍 멜로드라마의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새로운 것을 보여주자. 그것은 기죽지 않는 길라임이라는 인물을 보였고, 몸이 바뀌는 황당한 설정으로 내가 만일 너라면에 대한 자극을 강하면서 달콤하게 표현했다.
몸이 바뀐다는 것, 쉽고 흔한 소재지만 신데렐라 드라마에서 새롭다. 하지만 설정만 그럴 뿐 서사나 인물에서 기존과 다른 것을 찾긴 어렵다. 심지어 길라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당차고 강한 정체성을 잃고 무뎌진 채 (시청자에게 무척) 익숙한 신데렐라로 변장마저 한다. 몸이 바뀐 경험으로 결국 고개를 숙여야 살 수 있는 현실의 버거움을 확인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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