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 ★★
연출 : ★★★
연기 : ★★☆
인물 : ★★☆
몰입 : ★★☆
박수 : ★★☆
방송 : 2017.02.25 - 2017.04.15 (총 16회)
각본 : 백미경
연출 : 이형민
주연 : 박보영, 박형식
서사를 예로 들면 풍선 같다. 정확하게 말하면, 풍선을 불다 묶지 않고 놓았을 때 날아가는 궤적 같다.
도봉순의 비밀이 씨줄이라면 연쇄납치범, 용역 깡패, 그리고 삼각관계가 날줄이 되어 서사를 만들 줄 알았다. 특히 비중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한 용역 깡패와 삼각관계는 흐지부지, 오히려 맥거핀일 줄 알았던 연쇄납치범만 폭주를 했다.
주인공 도봉순은 매력이 넘친다. 단 주인공 도봉순만 해당된다. 하지만 오로지 도봉순 한 사람의 매력만으로 끌기엔 16회는 너무 기다란 사치였다. (6회 정도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작가가 혹시 '품위 있는 그녀'도 함께 쓰고 있었나? 칭찬하고 싶은 것은 인물의 특징을 빠르게 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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