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씨제이이앤엠! 잘 나간다고 오만해졌나?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5. 8. 28. 14:44

본문

삼시세끼, 집밥 백선생이 초대박을 치고 있지만 씨제이이앤엠의 미덕은 단연코 드라마다. 작년 미생에 견줄 작품이 아직 없어도 공중파에 비해서가 아닌 절대적으로도 좋은 작품을 계속 만들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2, 아름다운 나의 신부, 오 나의 귀신님. 물론 이전에도 좋은 작품을 계속 쏟아냈다. 공중파는 로또처럼 어쩌다 하나 걸린다면 꾸준한 능력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다.


너무 잘 나가기 때문일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속 편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첫 징후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였나. 김상혁은 평가단 중 하나였으니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리고 신서유기에서 이수근의 출연. 뭐 도박 문제는 남의 돈이 아닌 지 돈으로 한 것이니 - 누군가를 때린 것도 아니고 - 난 그닥 삐딱하게 보지 않는다.

그런데 다음 타자가 문제다. 동네의 영웅이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박시후가 출연한다. 박시후라니? 그는 성범죄에 관련되었는데! 심지어 맡은 역할은 동네의 영웅?


암살과 베테랑은 흥행 대박인데, 협녀가 망한 (상당한 비중의) 이유를 잊었나? 박시후의 것은 더 거창한데 이리 자신감이 넘치다니. 역시 잘 나가니 눈에 보이는 것이 좁아진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