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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가 이집트를 장악했다면?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5. 9.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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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 유적을 파괴하는 아이에스를 보면서 절로 탈레반이 바미안 불상을 파괴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문화유산과 동식물을 포함한 자연은 후손에게 빌린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조상이 물려준 것을 맘대로 부셔도 될 권리를 후손은 가질 수 있는 걸까?


오래전부터 해외여행으로 꼭 가고 싶은 나라 1순위가 이집트였다. 2순위가 인도다. 맘껏 갈 수도 있던 예전과 달리 이젠 해외는 꿈도 못 꾼다. 그래도 다시 갈 날을 믿는다. 그러나 만약 아이에스가 이집트를 장악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들이 피라미드나 신전을 내버려두겠나! (이런 야만성은 어느 시대 누구나 가지고 있어 더 무섭다. 조선이 부순 혹은 내팽개친 수많은 절과 불상만 봐도 알 수 있다.)


시리아 내전으로 촉발된 난민과 아이에스. 국민이 힘을 키워야 나라가 온전해지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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