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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비 데뷔 비디오 아트 쇼케이스를 보고서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8. 4. 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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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 아이돌 쇼케이스를 보다니.


대한민국 남자 아이돌 중에서 멜로디나 가사 등 대충이라도 기억하는 것은 젝스키스의 커플 말곤 없다. 지오디도 뭔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도통 제목을 모르겠다. 누군가 참견하면 분명 알겠지만, 아무리 인기를 끈 곡이라도 방송 등에서 자주 들어 제목 정도 알 뿐이다. 하지만 이런 내가 쇼케이스를 봤다. 필독 말곤 제대로 이름도 모르는데.


왜?


이유는, 정채연 때문이다. 딩동과 함께 쇼케이스 사회를 본다고? 기특하다. 그리고 제법 긴 시간을 보면서 느낀 감정은 몇 개다.


1, 채연이 너무 예쁘다. 심지어 분량 제법 많다.


2, '감각', 그리고 'Only One', 두개의 타이틀이라는데 노래가 좋다. 남자 아이돌 노래가 좋긴 어려울 텐데, 좋다.


3, 무대에서 조명과 카메라가 안무와 노래를 더 돋보이게 연출하더라.


그리고, 마지막 감정은 어쩌면 바램, 욕망일 지도.


유앤비를 이렇게 잘 꾸몄으니까, 더 늦게 나오는 유니티는 그 이상이겠지. 이것보다 나아야지 못하면 욕 나올 것 같다.


유앤비가 거의 댄서로만 이뤄진 팀이다. 하지만 유니티는 보컬, 댄서 등의 조화가 잘 갖춰졌다. 맛보기라도 불후의 명곡 길옥윤 편에서 이미 확인했다. 댄서로도 이리 좋은 노래라면, 당연히 더 좋은 노래가 나와야겠지.


유앤비의 너무 좋은 노래를 보면서 유니티에 대한 기대가 결코 설레발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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