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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라면 무섭다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4. 6. 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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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가진 자가 의도를 가지고 행하는 폭력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근대사에서 바로 유신을 들 수 있다. 철저하게 박정희가 이성계가 되려고 했던 의도였고, 그것은 성공했다. 총을 맞고 죽지 않았다면 새파란 김정은이 왕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은 박진만의 사진이 집집마다 걸려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주변국으로 넓히면 일본의 독도, 중국의 베트남, 필리핀 인근 섬을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일부러 그러는 거다. 힘이 없으면 합당한 이유를 가져도 묵살되지만, 힘이 있다면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면서 막무가내다. 누가 뭐라고 하면 뒤질래 인상을 쓰면서. 영국의 포틀랜드 점령이나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이를 증명한다.


이명박 정권도 그렇고 박근혜 정권도 마찬가지인데, 정부 기관의 무능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인사다. 이명박보다 못난 놈이 있을까 싶었는데, 박근혜는 구관이 명관이다 이 말을 자꾸만 증명하려 애쓰고 있다. 개독이야 대한민국에 적어도 몇 만은 있을 테고, - 만약 10만 단위면 암담하다. - 그 놈들 하는 어처구니, 개소리다 하고 외면하면 그만이다. (개들아 미안하다.)

그런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친일, 반민족인 놈을 국무총리란 힘 있는 자리에 뽑아놓고 조선놈들아 짖어라 왜놈들이 환호하니 난 강행하련다. 내가 팥으로 메주를 쓴다면 그리 알라가 아니고 뭐랴. 밑에 놈들이 얼마나 자신의 억지에도 박수를 치는지 충성도를 확인하는 것 말고 무슨 목적이 남아있으랴. 그렇다면 그에게 국민이란 몇 명일까? 아무래도 4천만은 아닐 듯싶다. 몇 만의 개독과 몇 백의 친위대와 몇 십의 친일 반민족 열사뿐인가. 일부러라면, 대통령이 일부러 이런 짓을 하는 거라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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