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긴장했어. 그러나 결과는?
음악방송 엠씨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다.
대본만 읽으면 되잖아.
이건 가요톱텐 시절에나 어울리는 말이다. 요즘 방송에 나오는 팀은, 조용필, 김건모가 아니다. 요즘 방송에 나오는 노래는, 고추잠자리, 핑계가 아니다.
팀 소개만 해도, 외국어, 혹은 외계어로 된 이름이 대부분이다. '간장공장 공장장'처럼 어지럽다. 그것이 빼곡히 적힌 대본을 본다? 상상하니까 바로 두통이 생겼다. 익숙해지기 어려운 이름이면 호흡도 만만치 않다. 특히 엠카운트다운은 방송시간마저 다른 음방보다 길잖아.
노래 제목은? 더 가관이다. 에스파냐어나 아랍어가 아니네. 그나마 영어구나, 그래 다행이다.
그러나?
걱정했지만 잘했다. 미연이가 더 차분하게 진행할 줄 몰랐다. 남자 엠씨는 너무 긴장하더라. 후반에 조금 나아졌지만.
다음 방송이 더 기대돼. 그럴 수밖에 없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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