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에서 또? 인천에 사니까 예전 같으면 무조건 반가웠는데, 가지 못했고, 가지 못하고. (따지고 보면 유일하게 내가 가진 거라곤 시간인데.)
생방이니 직접 고생하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응원하는 빠나 나 같은 일반 시청자나 같은 무대를 같은 시간대에 보는 것인데. 왜 사진기 단속을 하지? 굳이 그럴 이유가 없잖아. 예쁜 사진, 영상이 많으면 아이들한테 좋기만 할 뿐인데. 엠넷은 무슨 (깨끗하지 않은) 의도야?
'치즈 인 더 트랩'이 끝나고 유일하게 열심인 방송이다. 편하게 스트레스를 즐기면서 좋아하는 아이들을 응원한 나 같은 사람에 비해 아이들의 고생은 상상도 못하겠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제 첫 걸음을 뗀 것뿐이니까. 단지 11명으로 시작하느냐, 좀 더 움츠렸다 뛰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화려하지만 몹시 힘든 연예계. 아이들아, 너희의 앞길을 꽃길로 만들어라. 그리고, 정채연! 박소연!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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