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래 머리, 임나영. 살짝 당황스러웠다. 너무 귀엽잖아. 솔직히 한창 귀여워도 될 나이다. 겨우 23살인데.
첫 무대를 본 느낌은 솔직히 별로다. 아이오아이의 순혈 적통 소리까지 들었잖아. '아이오아이'와 '프로듀스 101'의 팬은 좋은 의미의 감정을 품으며 맘껏 응원하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플레디스는 애프터스쿨을 키웠잖아. 이럴 때 'Shampoo'의 절반에만 미치는 수준의 노래를 내놔도 만세일 텐데. 그러면 쉽게 1군 진입하지.
하지만 두 귀를 활짝 연 채 노래를 들어도 기억나는 게 없다. 두 눈을 부릅뜬 채 안무를 봐도 기억나는 게 없다. 10명으로 동선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분명 고민했겠지. 하지만 대중의 눈길에 그냥 산만하고 혼잡할 뿐이다. (뮤지컬이야?)
노래에 킬링 파트도 없고, 안무에도 킬링 파트가 없다. 문은 여러 개 만들었는데 모든 문이 잠긴 널따란 방에 갇힌 느낌이다. 뮤직 비디오도 마찬가지다. 색감만 예쁘더라.
구구단의 'Wonderland' 무대만큼 다른 의미로 충격이다.
오늘 첫 무대와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좋은 점은 딱 하나다.
임나영. 겨우 23살이지만 아이오아이 마지막 콘서트 시절(?)보다 왜 어려진 느낌이냐. 귀엽고 예뻐졌다. 나영이 이쁜 것 말곤 도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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