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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고의 도약을 한 스타

왁자지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8. 1.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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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더 높은 곳으로 뛰어 올랐다. 전보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스타를 누가 있나 억울한 스트레스를 자초하며 내 맘대로 고르고 골랐다. 전과 비교할 게 없으니 신인은 당연히 없다. 순서는 가나다 다. (2017년 시점으로 글을 썼다.)




01 김희선


어린 나이부터 시대의 아이콘이었지만, 늘 연기를 못한다는 소리만 잔뜩 들었는데, 나이를 먹고, 엄마가 되고, 차츰 시간의 껍질을 얻으면서 어느새 좋은 배우가 되었다. '품위 있는 그녀'뿐만 아니라 '섬총사'에서 예능감마저 드러냈다.


02 마동석


주연으로서 자리가 점점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역시 남자가 언제나 살기 좋은 세상이다. 이런 개성을 가진 여자라면 과연 이 위치에 올 수 있었을까?


03 볼빨간사춘기


작년 뮤뱅에서 우연히 보고 이런 아이도 나오네 그랬는데, 어느새 대한민국 넘버원이 되었다.


04 헤이즈


볼빨간사춘기와 함께 음원의 최강자.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가장 흥행한 스타.


05 신혜선


'비밀의 숲'에서 제대로 얼굴을 알리더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하고 있다.


06 소현경


'내딸 서영이' 이후 어쩌면 잊혀지고 있었는데, '황금빛 내 인생'으로 여전한 힘을 증명하고 있다.


07 에일리


노래 잘 부르는 가수지만, 인기 가수라기엔 애매했다. 하지만 '도깨비'로 어쩌면 공유보다 더 이익을 얻었다. 팬덤이 극성인 음원 사이트에서 아직도 건재하다.


08 윤종신

한창 전성기 젊었을 때도 1위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대중의 흥행과 상관없이 오로지 팬덤만이 지배하는 음원 사이트에서 역주행으로 음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재빨리 답가라는 형식으로 연이어 노래를 내 회사 대표의 본질을 결코 놓치지 않았다.


09 장나라


중국에선 공주님이었지만, 한국에서 점점 지워지는 느낌인데, 미니 시리즈도 아니고, 주말 드라마도 아닌, 어쩌면 비급이 출연하는 시간대의 드라마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0 정소민


'아버지가 이상해', '마음의 소리'. 두 작품으로 가능성(?)의 희망을 보이더니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데뷔 이후 제대로 매력을 알렸다.


11 정려원


최악의 시청률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질기도록 질긴 그 악몽때문에 어쩌면 잊혀지고 있었다. 그러나 '마녀의 법정'으로 드디어 저주를 깼다.


12 나문희


호박고구마, 수상한 그녀. 몇 년 간격으로 재미난 존재감을 비췄다면, 이번에 '아이 캔 스피크'에서 묵직하게 시대의 아픔을 주름진 나이와 얼굴로 전달했다.


13 전소민


배우로서 어쩌면 희미했다. 비록 막장 드라마의 여주인공이었어도, 이후 불안한 행보를 걷다 '런닝맨'을 선택하고, 본인과 프로그램 모두 살아났다.


14 백미경


아직도 신인 작가같은데.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옅지만 가능성을 보였는데, 올해 내놓은 두 작품이 '힘쎈 여자 도봉순', 그리고 '품위 있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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