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드라마 음악 12선

드라마마다 좋은 노래가 무척 많은 한해였다.

01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에일리 (도깨비)

눈은 녹아도, 첫눈은 늘 찾아온다. 비록 한번씩이라도 마치 도깨비처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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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알듯 말듯해 - 비투비 (쌈, 마이웨이)

착각, 오해.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지 않아 애매한, 알듯 말듯한 감정의 변화를 달콤하게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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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찬바람이 불면 - 아이비 (품위 있는 그녀)

놀랬다. 첫소절부터, 김희선의 목소리인가? 그래서 금세 김희선의 눈으로 하나둘 보고 듣고 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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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I Miss You - 소유 (도깨비)

운명, 그리움과 슬픔에 대해 담담해 오히려 쓰나미처럼 그리움과 슬픔이 몰려온다. 그리고 운명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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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Dream - 심규선 (고백부부)

부부가, 그것도 너무나 아픈 상처를 평생 담고있는, 이혼한 부부가 꾸는 꿈은 뭘까? 그 꿈이 얼마나 아프고 상처가 클까?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노래하면서도 꿈이란 말처럼, 드라마니까 꿈을 사실로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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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대란 정원 - 정은지 (힘쎈 여자 도봉순)

학창 시절 비밀을 감춘 짝사랑이 아니라, 비밀을 알고, 이해하는, 사랑의 순간순간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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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This Life - 문성남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번 생, 처음 겪은 사랑으로 아프기도 하지만, 우연히 잡은 이번 사랑을 처음이란 핑계로, 아프다는 변명으로 결코 놓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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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소나기 - 우효 (비밀의 숲)

잠깐의 햇살로는 채울 수 없다고 하지만 자꾸만 소나기가 내린다. 비밀이 하나둘 벗겨질 때마다 소나기가 내리고 그 순간의 날씨같은 유혹은 깊숙한 숲속에서 안개처럼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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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세상은 다시 - JK 김동욱 (터널)

터널로 이어진 관계, 적도 있지만 소중한 사람을 먼저 만나기도 한다. 세상은 그래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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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ou Are - 승희 (사랑의 온도)

사랑의 온도, 그것은 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감정의 변화려나. 어쩌면 행복으로 가는 봄여름가을, 그리고 얼어붙은 겨울, 그길에 놓인 사랑의 온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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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Wating For You - 조현아 (다시 만난 세계)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살아있는 사람, 아니면 죽은 사람. 분명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 서글픔만 커야 하는데 설레임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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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Double Trouble Couple - 마마무 (힘쎈 여자 도봉순)

익숙한 마마무 노래다. 동시에 너무나 드라마를 잘 살리고 있다. 도봉순이 마마무의 다섯 번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