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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랑하는 아이들의 드라이브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2. 5.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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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과연? 방송 보면 알겠지란 우기 말. 사실 난 무슨 말인지 몰랐다.

 

아이들 데뷔 4주년을 축하하면서 케이크 만들기. 무척 어수선하다.

 

민니가 케이크에 크림으로 'HAPPY'라고 쓰니까 소연이가 바이브레이션이라고 지적하자, 그것을 미연이가 설렘이 있다고 예쁘게 말했다. (얼굴도 예뻐, 말도 예뻐.) 우기는 갑자기 리버브. 역시 작곡돌.

 

화면에 보이는 거라 조심스럽겠지만 확실히 성격을 다 감출 수 없다. 특히 조미연과 송우기.

 

(아이패드에 물이 묻었어도) 괜찮아.

(4주년 축하 촛불을 끄려니까,) 소원 안 빌어.

꼰대가 나쁜가.

 

다 미연이가 한 말이다.

 

포도주를 의심하는 네버버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메소드 연기 중인 송우기. 야 조미연 하면서 야자타임 꺼내는 송우기.

 

현대백화점에서 산 1930년산 포도주(?)는 4주년을 축하하는 날의 미장센이면서 맥거핀이기도 하다. 어쩌면 그 이상이다.

 

미연이가 따랐는데, 콸콸. 잔을 가득 채워버렸다. 그리고 맏언니 둘만 먼저 원샷. 언니들의 볼멘소리에 소연, 우기, 그리고 살짝 버티다 슈화까지 원샷.

우기가 슈화한테 주량 늘었네 하니까, 다시 한 잔 더 채우는 미연이. 결국 소연이 말고 다 채웠다.

네버버가 술 아니잖아 하니까 살짝 발끈하는 우기. 그러다 'TOMBOY' 뮤직비디오에서 소연이가 케이크한테 한 짓을 얌전하게 오마쥬.

다시 건배. 갑자기 슈화의 잔받침이 뚝 떨어져 웃음이 터졌다.

심지어 슈화가 술게임하자고 먼저 꺼내네. 이런 적이 있었나.

흥에 취해, 아니면 술에 취해, 어수선하다.

 

손병호 게임 이후  취했나 아니면 지쳤나. 우기와 미연이 말곤 잠깐 조용해졌다.

 

클로즈업. 잠깐 조버럭 등장.

 

미연이 솔로 앨범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

 

TE AMO.

미연이도 가사 언급하면서 가장 맘에 드는 곡이라고 했는데, 민니도 이 노래 가사가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네. 동갑내기라 그런가. 포도주 원샷도 그렇고, 확실히 서로 맘이 잘 맞는 것 같아. 미연과 민니. 아이들이 끝나도 계속 사랑이 유효하길.

 

슈화 포도 잘 먹네. 아직도 딸기 싫어하니?


5주년의 나한테 하는 말. 이때 다시 흥이 올랐다.

 

미연아, 그날도 예쁘겠지? (끄덕끄덕)

 

민니야, 많은 발전을 했니? 예뻐졌니, 멋있어졌니? (조미연의 추임새, 당연하지.)

 

소연아, 아프지 마. (조곤거리게 말해도, 자신감이 잔뜩 묻어있다. 그리고 리더니까 하는 말이 많네.)

 

슈화와 우기는 서로한테 말을 건넸는데, 뭔가 고민거리를 섞은 적 있나 보다. 나라끼리 문제일 수도, 수진이 관련일 수도 있겠지.


꽃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 계속 꽃길일 거야. 올해가 벚꽃이 핀 길이라면, 내년에 해바라기 핀 길일 수 있고.

 

끝날 때 슈화가 미연이 'Drive'의 안무로 인사하네. 마치 도미노처럼 우기, 소연, 민니로 이어졌다. 보기 좋았다. 이런 거 보면 슈화가 귀엽긴 하다.

 

해바라기 꽃길을 드라이브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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