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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걸그룹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2. 5.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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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데뷔 싱글의 성적을 바로 뛰어넘어버리다니. 우와!

 

'LOVE DIVE'를 듣자마자 'ELEVEN'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호라면 그 세기가 강렬하겠구나. 그리고 결과는, 여기저기 호호호. 호가 무척 많다.

 

벌써 두 곡이나 초대박이다. 이번 노래는 고음 부분이 적어 노래방에서 편하게 부를 수 있고, 움짤에 딱 어울리는 동작도 많아 즐겁게 소비할 수 있다.

 

드림캐쳐

 

'Good Night', 'Full Moon', 'Scream'을 생각하면 내 맘에 살짝 그다지.

 

편곡은 어렵더라도 작곡이라도 한 번 바꿔보는 시도를 왜 하지 않지? 물론 그전 타이틀과 비교하면 달라지긴 했다. 메탈의 색이 많이 옅어졌으니까. 그러나 뭔가 애매하다.

 

아포칼립스, 새로운 3부작. 새로운 세상은, 변화가 필요하다. 제이와이피의 선택을 한 번 고려하자.

 

아이들 미연

 

솔로 앨범 'MY'는 내 예상을 적어도 3번 벗어났다.

 

'I NEVER DIE' 앨범이 아이들 정규라 솔로 앨범 과연 누가? 그래서 솔로 앨범 나온다고 할 때, 당연히 싱글을 생각했다. 그러나 6곡이나 꽉 채운 미니 앨범.

 

맛보기만 듣고서 짐작과 달리 정작 발매한 노래는 너무 달랐다. 어라, 큐브, 제대로 일하네.

 

그리고 마지막 예상은, 작년에 미연이 혼자 고생해서 그것을 위로하는 목적도 있지 않을까 싶어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나온 결과물이 의외다. 너무 좋다. 시원하고 단단한 조미연 음색의, 다른 면을 제대로 목격하고 있다. 비투비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도 이걸 언급하더라. 다 다른 사람이 부른 것 같다. 여러 개의 악기를 가지고 있다고.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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