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한 번도 보지도 않던 프로그램이다. 솔직히 이런 것 상 받는 사람이나 그 가족 말곤 왜 볼까? (드라마 좋아하니까) 연기대상만 가끔 봤다.
이것도 티브이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제대로 보지 않은 적이 한참이구나.
물론 아이오아이와 러블리즈 때문에 올해 가요대상을 꼭 보겠지. 당연하다. 솔직히 아이오아이만 따지면 한국방송밖에 볼 게 없네. 나머지 두 군데 지상파는 등신 같으니까, 아니 등신이 맞지. 아이오아이와 픽미를 빼고 올해 가요계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놈들은 현장에서 피디일까 아니면 시피일까? 혹시 그 윗선? 정말 피디라면 그 놈들 다 잘라야지. 방송국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아무튼 뭐라 주절거려도 한국방송은 아이오아이를 외면하지 않았으니까 자연스레 기대했다. 연예대상 축하공연이라고! 두근두근! 콩닥콩닥! 하지만 오늘 왜 봤을까? 단지 아이오아이가 나오니까? (원래 욕이었다. 욕을 이렇게 짤막하게 괄호로 대신했다. 짤막한 게 맞다.)
초청 공연이잖아. 박근혜와 그 광신도 때문에 쫄딱 망한 새누리당마저 선택한 노래잖아. 올해 최고 인기곡이 뭐지? 그냥 수치로 트와이스 'Cheer Up'이지만 내가 아이오아이를 응원하지 않아도 'Pick Me'라 생각한다.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픽미'를 아는 사람이 '철업'보다 많다 100% 자신한다. 음원 순위하곤 전혀 상관없다.
노래 겨우 3분 정도다. 이게 얼마나 길다고? 카메라 감독 누구냐, 아니 뭐냐? 거의 비추질 않네. 비춰도 전체 샷. 짜증났다. 짜증난다. 카메라 감독, 아이오아이 좋아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몹시 싫어하는 모양이네. 보면서 절로 욕이 나왔다. (……) 괄호의 가치를 무시하지 말라.
추가로 어제, 뮤직뱅크, 채연이 숫제 잡지도 않더구만. 왜 그래. 이틀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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