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미연 멍슈화
4월 27일 아이들 미연 솔로 앨범 'MY' 발매 화려하게, simple하게. 슈화야, 멍 때리는 미연이 얼굴이면 적당하지 않니. 미친 듯이 아름다운 조미연 얼굴은 화려하고, 개그 캐릭터가 멍을 때린다만으로 simple하잖아. 멍에 어울리는 공백이 무척 길다. 둘의 대화가 단편적이다. 그리고 늘 묻는 사람은 거의 면이다. 어쩌면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은 슈화 때문이다. 제작진이 슈화를 엄청 배려했다. 우리말이 워낙 서투니까,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 어렵다. 결국 제작진이 슈화에게 건넨 대본은, 대사만으로 채워진 선택형 어드벤처 게임의 글을 읽는 역할을 줬다. 미적분을 찾을 수 없다. 멍과 멍 사이, 프랙탈 디자인으로 설정한 화면보호기(?)가 끼어들 때마다 미니멀 음악까지 따라붙네. 목이 고정된 채 10분만..
조미연/미얼!
2022. 4. 16.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