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 혼자라는 공간과 시간
왜 채연이는 혼자라는 공간과 시간을 갖고 싶을까? 한참 어린 여자 연예인들이 얼마나 힘들지 그들의 가벼운 수다에서 무겁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난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은 없다. 내가 굳이 남자를 좋아할 이유도 없고, 하지만 '인생술집'에서만큼 신동엽이 꽤 고맙더라. 채연이 술잔이 비었다고, 성소가 자작한다고 비록 농처럼 재미를 살린 말이라도 은근 아이들을 걱정하는 맘을 느꼈다. 그리고 팬들이 보낸 사연 중 채연이가 뽑은 고민에 대해 신동엽이 "결국 사회란 잘 들어주고 리액션 잘 하는 사람을 찾는다."라고 말했는데 이걸 채연이를 비롯 아이들은 늘 곱씹고 곱씹어야 한다. 혼술이야 다이아 친구들이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그럴 수 있다 치자. 아직 어린 아이돌이 맘대로 사람들과 만날 수도 없으니까. 전에..
정채연/예아
2017. 5. 13.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