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을 만나러 가지 않는 이유 같지 않은 변명
정채연의 美는 뭐랄까?우선 낯설다. 익숙한 혹은 익숙해진 아름다움과 달라서 생소하다고 할까? 괜스레 묘하면서 신기한 경험 같다. 보통 미인이라고 하면 대개 이목구비가 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채연이는 상대적으로 흐릿하다. 수년 전 하지원 팬 카페 활동을 하면서, 하지원을 몇 번이나 실물로 봤다. (아직도 정회원이다.) 처음 까만 치마를 입고 천막 안으로 들어설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도무지 잊히지 않는다. 후광이란 걸 그 때 처음 목격했으니까. 두근두근. (이후 아직 이런 경험이 없군.) 내가 미인으로 생각하는 인물은 하지원, 김희선, 손예진인데, 이들과 정채연은 분명 다르다. 공통점이라곤 미인이라는 사실 하나 뿐. 오래전의 나였다면 아마 채연이를 미인으로 보지 않았을지도. 비록 여태까지 사진만으..
정채연/예아
2016. 7. 6.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