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부터 시작하자!

01 4 Walls02 Glitter03 Deja Vu04 X05 Rude Love06 Diamond07 Traveler08 Papi09 Cash Me Out10 When I'm Alone  한 명이 빠지고 새로운 시작인데, 서투름이나 낯설음이라곤 전혀 찾을 수 없다. 4개의 벽은 설리의 탈퇴로 인한 제작사의 불안감을 드러낸 제목 같은데, 그만큼 단단하고 빈틈이 없다. 그전까지 앨범에서 도발적이라 제어하기 힘든 상황을 꽤 비쳤다면, 여기선 도무지 틈이라곤 찾기 어렵다. 그것은 어쩌면 의도적이겠지. 에프엑스의 정체성을 잊지 않았다고 'Deja Vu'로 과거를 독백했다면, 타이틀과 'X는 그 아이덴티티의 밀도가 얼마나 단단한지 미래를 고백한다.아우성 : ★★★★☆ / 노랫말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

횡설수설 취미/우리 음악 2024. 8. 2. 13:52

01 비밀정원02 Love O'clock03 Butterfly04 Sixteen05 Magic 앨리스가 토끼를 발견한 곳. 오즈의 노란 벽돌길. 이것도 비밀정원일까? 제목만으로 소녀가 좋아하는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세부적으로 그것이 로맨스일지, 판타지일지 모르겠지만. 음악은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이 소녀가 좋아하는 감정을 꽃내음처럼 퍼트리고 있다.  비밀정원은 타이틀이라 그 주제를 모조리 담고 있고, 나머진 한조각씩 수줍게 그 곳에 씨를 뿌리고 있다. 모든 것이 모호하지만, 아마 소녀는 16살?아우성 : ★★★☆ / 노랫말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들어봐! 01 비밀정원02 Love O'clock

횡설수설 취미/우리 음악 2024. 8. 1. 15:54

01 첫 사랑니02 미행03 Pretty Girl04 Kick05 시그널06 Step07 Goodbye Summer08 Airplane09 Toy10 여우 같은 내 친구11 Snapshot12 Ending Page  소녀. 그리고, 핑크. 소녀와 핑크가 만났다. 설렘이 듬뿍 묻은 채 뜀박질을 한다. 뒷걸음질, 주저앉아서 수다를 떤다. 갑자기 숨바꼭질. 핑크색에 대한 소녀들의 고정관념을 도무지 짐작할 수 없다.아우성 : ★★★★★ / 노랫말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들어봐! 01 첫 사랑니02 미행05 시그널08 Airplane09 Toy

횡설수설 취미/우리 음악 2024. 7. 31. 10:22

01 Twenty02 Cheeky Icy Thang03 1 Thing04 Give It 2 Me05 Find06 Let Me Know07 Nada08 Fakin'09 Roses10 Beauty Bomb11 Gummy Bear12 Stay WITH me13 Flexing On My Ex14 Trouble Maker  스테이씨를 안다면 스테이씨 음악인 줄 모를 거다. 모른다면 새로운 걸그룹이라고 믿을 거다. 그만큼 기존 스테이씨의 질감과 색감을 느끼기 몹시 힘들다. 게다가 너무 많은 시도로 우왕좌왕,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ASAP, Teddy Bear 같은) 좋은 결과물이 이미 여러 개 있는데, 왜? 그것들에 연한 화장만으로도 14곡을 충분히 채웠을 텐데. 이런 클리세라면 몇 번 정도 납득할 수..

횡설수설 취미/우리 음악 2024. 7. 2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