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부터 시작하자!

01 Twenty02 Cheeky Icy Thang03 1 Thing04 Give It 2 Me05 Find06 Let Me Know07 Nada08 Fakin'09 Roses10 Beauty Bomb11 Gummy Bear12 Stay WITH me13 Flexing On My Ex14 Trouble Maker  스테이씨를 안다면 스테이씨 음악인 줄 모를 거다. 모른다면 새로운 걸그룹이라고 믿을 거다. 그만큼 기존 스테이씨의 질감과 색감을 느끼기 몹시 힘들다. 게다가 너무 많은 시도로 우왕좌왕,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ASAP, Teddy Bear 같은) 좋은 결과물이 이미 여러 개 있는데, 왜? 그것들에 연한 화장만으로도 14곡을 충분히 채웠을 텐데. 이런 클리세라면 몇 번 정도 납득할 수..

횡설수설 취미/우리 음악 2024. 7. 28. 11:47

01 Blue Blood02 I AM03 Kitsch04 Lips05 Heroine06 Mine07 섬찟08 NOT YOUR GIRL09 궁금해10 Cherish11 Shine With Me 오해가 맞을까? 아무튼 (오해 같은) 반전이 두 번이나 밀려왔다. 3곡의 빅히트 싱글이 있으니까 그 싱글들이 다 앨범에 수록될 줄 알았다. 나만의 오해는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도 없었다. 오로지 신곡으로만 채워진 정규 앨범.어쩌면 이보다 커다란 두 번째 반전은, 노래의 수준과 그것들의 관계성이다. 두 곡의 타이틀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 노래가 너무 좋다. 그리고 그 곡들은 마치 하나의 주제를 단단한 밀도로 표현한 옴니버스 영화 같다.아우성 : ★★★★☆ / 노랫말 : ★★ 이 노래가 특히 좋아? 들어봐! 02 I..

횡설수설 취미/우리 음악 2024. 7. 12. 22:45

각본 : ★★★★연출 : ★★★★☆연기 : ★★★★☆인물 : ★★★☆몰입 : ★★★★☆ 박수 : ★★★★☆ 개봉 : 2023 각본 : 이신지, 엄태화연출 : 엄태화주연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삶의 질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문제이니, 아파트 주민의 선택을 비난할 수 없다. 이런 선택은 그동안 재난, 디스토피아를 다룬 영화에서 수도 없이 봤으니까. 단지 아파트가 생소한 소재이자 위치일 뿐. 특히 한국에서 아파트란 공간은 어느 나라보다 기괴하니까. 이기적인 출발은 아니었어도, 그들은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데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부의 환경, 특히 그들의 욕망이 점점 커지면서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 전개가 좋다. 나치나 홍위병, 관동대지진에서 일본인을 보는 것 같고, 이병헌이 연기한 영탁은 윤흥길..

횡설수설 취미/우리 영화 2024. 5. 21. 21:25

각본 : ★★☆ 연출 : ★★ 연기 : ★★ 인물 : ★★ 몰입 : ★★ 박수 : ★★ 개봉 : 2021 각본 : 이용주 외 3명 연출 : 이용주 주연 : 공유, 박보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 그러나 복제인간이란 말은 결코 옳지 않다. 인간을 넘어선 존재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죽지 않는 존재. 그리고 보통의 인간마저 죽지 않게 만들 수도 있는 존재. 김춘수의 꽃처럼 되고 싶었다는 서복의 말. 그러나 그에겐 여우가 없다. 이것이 영화의 마침표의 이유라고 할까? 영화를 보면 불편하다. 대한민국도 충분히 강대국인데, 지리적인 문제와 특히 미국이란 존재. 서복이란 기술을 미국이 빼앗겠다고 하는데 넙죽 바친다. (이러니까 중국과 러시아가 그나마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들은 미국한테 뺏기지 않으니까..

횡설수설 취미/우리 영화 2024. 3. 30.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