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걸그룹으로 데뷔한 채연이가 네이버 브이 라이브로 개별 활동을 하길래 뭐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광수하고 잠깐이라도 떨어지는 걸 워낙 간절히 원하니까. 그리고 춤이나 노래에서 많이 모자라니까 열심히 연습 연습만 매달려 대중들이 더욱 사랑하기만 바랄 뿐인데.
그런데,
아프리카 티브이를 라이브로 본 적은 전혀 없다. 어제 브이 라이브도 돈을 내야 한다 뭐 그러길래 외면했다. 그러나 무심코 보니 뭐야? 볼 수 있잖아. 내가 이런 것까지 보게 될 줄이야. 내 처지가 엉망인데도. 그러나, 또는 그리고 채연이를 보자마자 속상함이나 불만 이런 것이 모두 지워졌다.
프로듀스 101에서 보기 힘들었던 채연이를 볼 수 있어서 주책없게 미소를 지으며 맘껏 눈 호강을 했다. 귀도 호강했네. 나른하면서도 부드럽고, 신이 나 까불대는 채연이의 목소리는 얼굴만큼이나 이쁘더라.
사람이란 종자가 이기적이지만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누군가 뭐라 할 꺼리를 만들지 말아야 채연이 앞길이 꽃으로만 채워질 텐데. 댓글을 보니 아이오아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던데, 그 말을 곱씹어야 한다. 제발 채연이한테 피해가 갈 꺼리를 만들지 마. 빌어먹을 광수는 역시 예상하기 어렵다. 아이오아이 채널이 만들어졌으니 이것으로 끝내자. 더 이상 채연이가 엠비케이 걸스란 이름으로 등장, 욕먹을 일이 없으면 싶다. 빌어머글 강수, 아 오타 수정하기도 싫다.
마지막 다니, (희연이나 회현이 아니라) 희현이의 편지에 이어 채연이의 편지에서 방송을 하며 힘든 시기가 한 번 있다고 언급하는데 방송에서 주먹을 채 다 쥐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던 순간이 떠올랐다.
채연아, 힘내. 꽃길만 걷자.
희현이는 캐시란 이름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는데. 채연이가 돌아올 때쯤 과연 내 예상대로 되는 것일까? 설마 다이아 후속 그룹이 엠비케이 걸스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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