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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오아이 끝나면 다이아로 돌아간다고만 생각하지?

정채연/예아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4.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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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때문에? 다이아로 돌아갈 거라고? 도통 이해가 안 가네.


티아라와 화영이를 복기하자. 티아라는 원탑이었어. 말 그대로 순수한 정상. 누구도 위에 없었지. 왕따 사건만 없었다면 아마 지금 소녀시대가 누리는 지위를 티아라가 가졌을지도 몰라. 반면 화영이는 누구도 몰랐던, 그냥 한 명의 연습생일 뿐이야.


2근2근. 불안하잖아. 뭔가 터질 수밖에 없어. 티아라 아이 모두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공감하며 실천하지 않는 이상. 사장인 광수부터 돈, 돈, 돈, 오로지 '소유'와 '폐기'밖에 모르는데. 그런 분이 앞으로 화영이도 포함, 너희 수익을 나눌 거야 선언하는데 좋아할 사람은? 남녀노소 거의 없을 걸. 분란의 씨앗도 아닌 묘목을 통째로 심었어. 18근18근. 결국 사화산마저 활화산으로 돌변해 폭발했고, 움푹 꺼져버린 정상은 무척 낮아졌어.


다이아와 채연이를 비교하자. 다이아의 팬덤과 채연이의 팬덤을 시소에 올리면? 굳이 답을 말해줘야 하나. 채연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나처럼 프로듀스 101을 통해 빠가 되었지. 다이아를 몰랐어. 알게 되었어도 대개 관심이 없어. 단지 채연이의 예쁜 얼굴만 보려 다이아를 찾을 뿐이지. 채연이 팬덤 대부분은 다이아의 채연이 아닌 오로지 댕청한 채연이 개인만 좋아할 뿐이야. 앞서 티아라와 화영의 경우와 정반대의 처지라고.


배보다 배꼽이 심하게 커졌는데, 잘 나가는 채연이를 이미 망해버린, 늪과도 같은 다이아로 밀어 채연이마저 허우적거리게 만든다. 채연이가 메인 보컬의 실력이라면 그나마 반전의 가능성이 있지만, 아니잖아.


어떨까? (채연이가 광수 품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좋은데,)


해결책은 단순해. 새로운 걸그룹을 내세우는 거야. (그리고 티아라의 동생이라고 다이아를 홍보한 바보짓을 반복하면 안 되고. 심지어 병신처럼 다이아의 동생이라고 한다면, 광수 은퇴해야지.)


정채연, 기희현에 김다니도 생각하면서, 대략 7인조 정도로 희현이가 맏언니인 새로운 걸그룹을 만드는 게 상식이지. 다이아? 다이아로 돌아간다고?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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